뉴스:총신대 재단이사회, 오정현 목사 조사 백서 요약본 공개

【2018년 3월 27일】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산하 '오정현 목사 편목 관련 조사위원회'는 2018년 3월 26일 오정현 목사 편입관련 학사비리 진상을 담은 백서 요약본을 공개했다. 총신대는 2016년 12월 오정현 목사의 편목 입학이 무효라고 통보하였고, 오정현 목사가 '합격 무효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여 1심에서 승소하자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백서 요약본에는 오정현의 사전 청탁을 받아준 교무위원회 소속 교수들, 당시 신학대학원장 김정우 교수,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성적을 부여한 김길성 교수, 이상원 교수, 김정우 교수, 이한수 교수, 박철현 교수, 박용규 교수, 김지찬 교수 등의 학사 비리 행위가 열거 되어 있으며, 김정우 교수, 김지찬 교수, 박용규 교수가 사랑의교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 의혹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 총신대학교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등은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정관 변경을 통해 학교를 사유화하려 한다며 비판하며 총신대 전산실 등을 점거하였으며, 3월 17일 밤 경비 용역업체 인원들이 유리문을 부수며 교내로 진입하여 전산실 진입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2018년 3월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을 중심으로 교육부가 총신대 관선 이사 파견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그에 따라 교육부는 2018년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신대학교에 실태조사단을 파견하여 김영우 총장의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오정현목사 편입교육 관련 학사비리 진상

본 자료는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가 작성한 오정현 목사 편입학 및 수학, 졸업에 관련된 백서 부분 중 교수협의회 교수들에 관련된 부분을 요약한 것 입니다.

1. 오정현 목사의 입시 관련 사전청탁에 따라 교무위원회가 공고된 입시요강의 내용을 불법적으로 바꿈

오정현 목사는 2001년 10월 15일경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편입과정에 입학원서를 제출한 후, 신대원 입시담당자에게 "입학 시험일인 10월 22일 오전 9시(미국 LA 시간 10월 21일 오후 5시)에 사역일정상 미국에 있어야 하므로 한국에 와서 시험을 볼 수 없다"면서 방법을 강구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이에 입시담당자는 "그러한 전례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팩스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한 일이 있다"라는 약속을 합니다. 이것은 수험생과 입시책임자와의 사전접촉 및 부정 청탁에 해당되는 일로서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입시담당자는 아직 원서접수 마감도 되지 않은 2001년 10월 19일 오후 3시에 모인 교무위원회에 오정현 목사의 청탁 건을 다음과 같은 의제로 상정합니다. "1) 지원자의 현재 상황: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11월초에 입국할 예정이므로 10월 22일의 전형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임. 2) 결정할 사항: 어떠한 방법으로 응시토록 할 것인지? (1) 정상적인 전형방법 (2) 기타."

여기서 말하는 '(1) 정상적인 전형방법'이란 이미 입시요강에 공고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입니다. '(2) 기타'란 지상을 통해 공고한 입학요강과 다른 조치 교무위원회에서 강구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교무위원회는 "입학요강을 자신에게 맞추어 변경해서 적용해 달라"는 오정현 목사의 사전 청탁을 허락하는 위법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교수회의에서 결정된 입학요강을 교무위원회가 특정인을 위하여 변경 적용한 것은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2. 시험지를 팩스로 보내 공고된 시험장이 아닌 미국 LA에서 시험을 치르게 했으며, 시험 시간도 어기는 위법이 자행됨

신학대학원장 김정우 교수 등은 오정현 목사가 입시시험 시간인 한국시간으로 10월 22일(월) 오전 9시에 김용남 목사의 감독 하에 실시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김용남 목사는 "시험 시작 시간에 오정현 목사가 당회 중이었기에 시험정시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입시 및 시험에 관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규정은 고사 시작 10분이 지나면 수험생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없게 되어 있는 바, 이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이처럼 불법적으로 시험장소를 바꾼 것은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시험시작시간도 응시자인 오정현 목사가 임의로 바꾸었으니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게다가 시험지를 시험 감독관에게 보내지 않고 응시자가 시무하는 교회의 사무실 팩스로 보냈으니 이것 또한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3. 오정현 목사가 총신 신학대학원 합격 후 수업에 불참했음에도 위법하게 학점과 졸업장이 수여됨

오정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의 비학위과정에 동시에 입학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오정현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3학년 편입생 합격 후 2002학년도 1학기 및 2학기의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02년도 3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렀고, 3월 28일 부터 4월 말까지 미국에서 있었으며, 5월부터 6월 21일까지는 북한, 중국, 동남아에 체류하였습니다.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는 총신대학교 개강수련회 및 수영로교회 집회를 인도하고, 9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미국 하바드대학교에서 보냅니다. 이렇게 오정현 목사가 편입생 교육기간 1년 내내 결석하고도 신대원을 졸업한 것은 명백한 학사비리입니다.

4. 수업을 듣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성적을 부여한 교수들의 학사비리 내역

(1) 김길성 교수의 학사비리

오정현 목사는 2002년 봄 학기가 시작되고 3주가 지난 3월 20일에 처음으로 2과목을 가르치는 김길성 교수를 만나 출석수업 대신 과제물을 제출하겠다는 요청을 합니다. 김길성 교수는 위법하게도 오 목사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출석부에 다음과 같은 메모를 남깁니다.

3/30 면담 : Reading Assignments 요구, 과제 요구, 출석 시험 면제

오 목사는 가을학기 개강 무렵인 8월 30일에도 김길성 교수에게 똑같은 요구를 하였고, 김 교수는 다시 불법적인 허락을 한 뒤 출석부에 다음의 메모를 기재합니다.

면담 2002.8.30. ; 학기에 시험일 출석면제, 과제1,2,8:3 요청

(2) 이상원 교수의 학사비리

오정현 목사는 이상원 교수를 2002학년도 봄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 만나서 과제물 제출로 출석수업을 면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오 목사의 청탁을 허락하고 출석부에 다음과 같은 메모를 남깁니다.

Report로 代替, 출석수업 면제

(3) 학교가 보관하고 있는 당시의 출석부는 다음 몇 가지 형태의 교수들의 출결기록 비리 유형을 보여줍니다.

가. 김정우, 이한수, 박철현 교수의 학사비리

첫 번째 유형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를 100% 출석했다고 출석부에 거짓 기재를 하고 버젓이 학점을 준 교수들입니다. 4명의 교수들이 담당한 6과목에서 이러한 일이 자행되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지금은 정년퇴직한 당시 신대원장 김정우 교수 및 지금 학내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교수 협의회 소속 이한수 교수와 박철현 교수(당시 강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 3인 교수들의 학사비리

두 번째 유형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일부분 출석했다고 거짓으로 출석부 기재를 하고, 학점을 준 교수들입니다. 3인 교수들이 담당한 3과목에서 그러한 비리가 자행되었습니다.

다. 이상원 교수의 학사비리

세 번째 유형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100% 결석했다고 출석부에 사실대로 기록하고, 리포트 제출로 학점을 준 교수들입니다. 3 인의 교수들이 담당한 4과목에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 중에는 교수협의회 소속으로 현재 학내사태를 벌이고 있는 이상원 교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 박용규 교수의 학사비리

네 번째 유형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100% 결석했다고 사실대로 출석부 기록을 하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학점을 준 교수들입니다. 3인 교수들이 담당한 4과목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중에는 교수협의회 소속으로 학내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박용규 교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 김지찬 교수의 학사비리

다섯 번째 유형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사유를 인정 해 주어 성적을 부여했거나, 성적을 수정해 준 경우입니다. '채플'과목과 '개강수련회'과목이 이에 해당됩니다. 특별히 1학기 채플과 개강수련회의 원래 F학점이였으나 인정할 만한 사유가 없이 부정하게 P학점으로 수정해주었습니다. 2학기에도 한 번도 출석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P학점을 부여 하였습니다.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의 경우에 도대체 무슨 인정 받을 사유가 있다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시에 채플과 개강수련회 관련 성적 부여 업무는 학생처장 담당인 바, 현재 교수협의회에 소속하여 학내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김지찬 교수였습니다.

5. 평가 및 경고

(1) 수업참여를 하지 않은 학생에게 불법적으로 학점을 부여

전체 수업일수의 5분의 4이상을 출석하지 않은 학생에게 학점을 주는 것은 규정 위반입니다. 교수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기 교수들은 단 한 시간도 출석하지 않은 오정현 목사에게, 그것도 수업을 꼬박꼬박 받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학점을 부여한 것은 명백한 입시비리입니다.

(2) 김정우, 김지찬, 박용규 교수에 대한 사랑의교회 재정지원 의혹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를 통하여 김정우 신대원장, 김지찬 학생처장 및 박용규 교수에게 상당한 재정적 혜택을 주었습니다.

김정우 교수는 사랑의교회로부터 2006-2011년에 김정우 교수에게 2억305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습니다. 그 내역을 보면 김 교수가 설립 운영하고 있는 '한국신학정보원'에 2007-2011년에 걸쳐 2억1000만원을 지원 하고, 2006-20011년 7회의 설교 사례비로 2050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일 설교 20회에 기타 설교 9회를 합산하면 총 29회 설교를 했으니 확인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례비가 지불되었을 것이 확실합니다. 김 원장은 총신 교수들 가운데 단연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김지찬 교수는 그 후 사랑의교회 주일낮 설교만 34회를 했는데, 확인된 바로는 14회에 4900만원을 사례로 받았습니다. 나머지 20회분 사례는 그보다 많다고 볼 때 1억1000만원 이상으로 추산할 수 있겠습니다.

박용규 교수는 그 후 사랑의교회 주일낮 설교 8회, 기타 설교 3회룰 하였는데 적어도 3000만원의 사례를 받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그는 사랑의교회, 옥한흠 및 오정현 목사의 복음주의 관련 여러 책들을 저술하였으므로 수입은 더 많을 것이 확실합니다.

(3) 오정현 목사 살리기 작업에 혈안이 된 입학 및 학사비리 교수들

지금 총신대학교에서 발생하는 학내 사태는 오정현 목사 학사비리와 깊이 연관돼 있습니다. 김영우 총장이 교수회의 결의를 따라 규정에 의거 오정현 목사의 합격 무효 처분을 내린 후에 이에 연루된 교수들이 소위 '교수협의회'를 만들고 대대적으로 총장 퇴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신 입시비리 및 학사비리의 주범들과 그들의 추종세력이 김영우 총장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총장이 그들의 비리를 훤히 알고 있고, 오정현 목사의 졸업을 무효할 수도 있는 총장을 퇴진시켜야 그들의 비리를 감추고 오정현 목사의 졸업 무효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과격파 학생들의 배후세력인 비리 교수들

이런 교수들이 작금에는 총회 일부 교권주의자들과 손을 잡고서 총신의 학사마비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먼저, 2017학년도 가을학기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거부를 이끌어내지 못하자, 이번 2018학년도 봄학기 개강에 앞서는 수업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소수의 과격파학생들로 하여금 전산실을 불법 점거하고 서버를 다운시키는가 하면, 출입문을 쇠사슬로 동여매고 컨테이너로 현관문을 가로막으며, 심지어 기독교사학의 심장인 예배당을 철폐하게 하였습니다.

(5) 김영우 총장을 향한 의혹들 모두 사실무근

지금껏 '교수협의회'가 제기한 수많은 총장의 비리 의혹들은 하나도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교수협의회 소속 정승원, 오태균, 박철현 교수 등이 제기한 총장에 대한 이런저런 형사고발들은 모두 각하 또는 무혐의 처분되었습니다. 유정욱 교수가 고발한 배임수재 및 교비횡령 건도 사실무근한 일로서 무혐의 처리될 것입니다. 오직 학교와는 관련이 없는 배임증재 건은 재판 중에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수협 소속 교수들은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각종 의혹을 만들어 내어 학생들을 선동하면서 이것이 곧 총장 퇴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6) 위장된 '정의'와 '개혁총신'의 외침

오정현 목사 관련 입학 및 학사 비리는 '정유라' 입학 비리를 넘어서는 위법하고 부패한 사건입니다. 입학 당시인 2001년 가을 신대원장 김정우 교수, 교무처장 김성태 교수, 학생처장 이상원 교수 및 김길성 교수, 이한수 교수, 박용규 교수, 2002년도 학생처장 김지찬 교수 등은 신대원의 중추급 인사들 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오정현 목사 입시 및 학사 비리 사건은 신대원의 총체적 타락상을 보여주는 중대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박철현 교수는 당시 강사 신분으로 한 번도 출석하지 않은 사람을 100% 출석했다고 거짓 출석부를 작성하였으니 그 무모함에 혀를 차게 됩니다. 이들 모두가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범죄를 자행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걸핏하면 '정의'와 '윤리'를 입에 달고 '개혁총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물러날 사람은 총장이 아니라 바로 이런 비리 교수들입니다.

  • 제반 증거 자료가 첨부된 백서는 완성되어 법적 검토 중에 있으며 곧 배포할 예정입니다.

2018년 3월 26일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

오정현 목사 편목 관련 조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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